2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줄어들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로 낮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8816명 추가돼 누적 1803만672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된 2만3956명보다 5140명 줄어든 수치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2만8124명) 이후 8일 연속 3만명 미만 규모에 머물렀다. 오미크론이 본격 확산한 1월 마지막 주 이후 주 중반에 1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중증 환자는 2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6명 늘어난 수치나 8일 연속 200명대에 머물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수는 전날보다 11명 늘어난 3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4063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만8782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993명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