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2000원'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 종로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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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20곳 조성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공공형 실내놀이터다. 놀이와 돌봄 기능에 집중해 공공성을 높이고 영리성은 제한해 민간과 상생을 도모했다.
이용대상은 만 3~7세 아동 및 보호자로 이용요금은 기본 2시간에 2천원이다. 종로구민은 10% 할인되며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1일 3회차로 운영한다. 시간대별로 유아(만3~5세), 초등(만6~7세)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1회 이용 정원은 30명으로 제한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실제 이용은 31일부터 가능하다. 시는 7월 중랑(2호점)과 동작(3호점)에도 서울형 키즈카페를 개소할 예정으로 연내 총 2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미세먼지, 코로나 등 아동이 놀 수 있는 환경적 제약이 많아지는 요즘, 서울형 키즈카페가 아동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서울형 키즈카페 시범 설치·운영 이후 자치구 수요와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충해 아동의 놀이권이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