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물가상승률 4.5% 전망…14년來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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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한은)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5%로 전망했다. 이는 1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기존 전망치인 3.1%보다 1.4%포인트(p) 높아진 수준이다.
한은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대로 예측한 것은 201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0%로 전망한 바 있다.
만약 한은의 이러한 예상이 실현된다면 2008년의 4.7% 이후 가장 높은 연간 물가 상승률이 된다. 또한 4.5%는 2008년 7월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망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6월 초 통계청이 5월 물가상승률을 발표하는데 우리 예상으로는 5%를 넘을 것 같다"며 "당분간 물가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진=Chintung Lee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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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기존 전망치인 3.1%보다 1.4%포인트(p) 높아진 수준이다.
한은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대로 예측한 것은 201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0%로 전망한 바 있다.
만약 한은의 이러한 예상이 실현된다면 2008년의 4.7% 이후 가장 높은 연간 물가 상승률이 된다. 또한 4.5%는 2008년 7월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망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6월 초 통계청이 5월 물가상승률을 발표하는데 우리 예상으로는 5%를 넘을 것 같다"며 "당분간 물가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진=Chintung Lee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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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