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면천읍성 동남 치성(길이 25.47m·성벽의 바깥으로 덧붙여서 쌓은 벽)과 동벽 구간(길이 82m) 복원공사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면천 읍성은 면천 지역 행정 중심지를 보호하기 위해 조선 초기인 1439년(세종 21년) 돌로 쌓은 석축 성이다.

서 벽과 서 치성(100m), 남문 및 옹성(204m), 서남 치성(141m)은 이미 복원했다.

시는 읍성의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현재 남아있는 성 돌을 최대한 존치하고, 침하·변경이 있는 구간은 해체 후 보강해 거의 원형대로 정비했다.

다음 달에는 읍성 면천 객사 복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면천 관아 추정지와 추가 동벽 발굴조사를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