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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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60~80%에 '서울리츠 행복주택' 320가구를 공급한다.

SH공사는 은평구, 종로구, 서대문구 등 17개 지역에서 서울리츠 소유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재공급 33개 단지 243가구와 입주대기 16개 단지 77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은평구가 101가구로 가장 많고, 종로구 45가구, 서대문구 33가구, 성북구 31가구, 용산구 27가구 등을 모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청년에게 가장 많은 물량인 172가구를 배정했다. 이어 신혼부부 81가구, 고령자 66가구, 대학생 1가구 등이 각각 공급된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했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은 다르다. 전용면적별로 △29㎡ 이하는 보증금 6700만원, 임대료 23만원, △39㎡이하는 보증금 1억2600만원에 임대료 44만원 △49㎡이하는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임대료 53만원이다.

다음달 7~9일 SH공사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 모바일 청약을 받는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