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조달청장(왼쪽 첫번째)이 26일 군산 정부비축기지를 찾아 비철금속 등 원자재 비축상황과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이종욱 조달청장(왼쪽 첫번째)이 26일 군산 정부비축기지를 찾아 비철금속 등 원자재 비축상황과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이종욱 조달청장은 26일 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정부 비축기지를 방문해 원자재 비축과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비축된 희소·비철금속 등 전략물자 비축현황을 점검하고 대외의존도가 높은 원자재 품목에 대한 수급 방안을 논의했다.

군산 비축기지는 야적장(9만3795㎡), 창고 5개 동(3만8435㎡) 규모의 대형 비축기지다.

알루미늄과 구리, 납, 아연, 니켈, 주석 등 조달청 전체 비철금속 비축물량(21만5438t)의 약 36%인 7만7482t을 비축하고 있다.

이 청장은 비축기지 점검에 이어 조달청이 비축 중인 원자재를 이용하고 있는 수출 유망 강소기업인 하이호경금속을 찾아 원자재 공급망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비철금속 비축 규모 확대 등 공급망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