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尹대통령, 세종서 MZ공무원 소통 행보…'어퍼컷'하며 "규제혁파"(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첫 정례 국무회의차 세종행…"건배사 하면 마실 시간 줄어" 농담에 MZ직원들 폭소
    일선 공무원 접촉면 확대…질병청 방문해 "여러분 헌신에 경의"
    尹대통령, 세종서 MZ공무원 소통 행보…'어퍼컷'하며 "규제혁파"(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첫 정례 국무회의를 계기로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이른바 MZ세대 를 비롯한 일선 공무원들과 접촉면을 넓히는 행보에 나섰다.

    이들로부터 야구방망이와 권투장갑을 선물받은 윤 대통령은 특유의 '어퍼컷' 동작을 취하며 "규제 혁파"를 다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하고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10일 대통령 취임 후 첫 세종 방문으로, 첫 국무회의를 세종청사에서 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해 첫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바 있지만, 이날 세종 국무회의는 '윤석열 내각'으로만 채워진 첫 국무회의란 데 의미가 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자주 이곳 세종에서 국무위원 여러분과 수시로 얼굴을 맞대고 일하겠다"면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원팀' 운영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 24분간의 국무회의가 끝난 뒤 청사 구석구석을 돌며 '탐방'에 나섰다.

    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들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실에서 직원들이 준비한 케이크 불을 끈 뒤, 빨간색 야구방망이를 전달받고선 휘두르는 시늉을 했다.

    윤 대통령에게 방망이를 선물한 직원은 언론에 "(대통령이) 야구를 좋아한다 들었는데 국정운영에서 홈런을 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조정실에서는 "우리나라가 재도약하고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가 되기 위해 경제에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경제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빨간색 권투장갑 한 쌍을 선물 받고 직원과 한 짝씩 나눠 낀 윤 대통령은 "이것 하니까 선거운동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팔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어퍼컷' 동작을 재연하다 "도약하는 것", "규제 확(혁파)" 등의 추임새를 넣었고 이를 지켜보던 직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나왔다.

    국제개발협력본부 사무실을 방문해서는 "여자분들이 더 많이 계시네"라며 국제사회에서 국격에 맞는 책임 이행 차원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더 힘써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MZ세대 공무원 36명과 별도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이 테이블을 모두 돌며 인사할 때 직원들 사이에서는 '와'하는 함성이 나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를 인수하며 걱정도 많았는데 여러분을 보니 걱정 안 하고 다리 쭉 뻗고 자도 될 것 같다"면서 "여러분들이 소신껏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제가 밀어드리면 우리 대한민국 정부라는 배에,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하는 손님을 모시고 아주 즐겁고 안전하게 멋진 항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주면 (정부라는) 이 배가 나아가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는 책자도 선물받았다.

    2020년 행정안전부가 출간한 이 책은 2030세대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와 조직문화 등에 대한 느낀 바와 개선 방안을 담은 책이다.

    윤 대통령은 책자 속 '건배사' 부분을 발견한 뒤 "난 건배사는 별로 안 좋아해. 건배사를 하면 술 마실 시간이 줄잖아"라는 농담을 건네 좌중의 웃음을 유도했다.

    이날 오찬도 국무위원들이 아닌 2030 공무원들과 함께 하며 일선 공무원들과의 소통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송의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 및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직원들의 노고에 연신 감사를 표했다.

    긴급상황센터에서 "지난 2년 동안 정말 애 많이 쓰셨다", "코로나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질병관리청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국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 등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점심시간 지나면 복도에서 밥 냄새가 난다.

    (직원들이) 도시락 먹고 제 자리에서 계속 일하기 때문"이라는 권준욱 원장의 설명을 듣고는 "여러분들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김용범 "文때와 다르다…주택 공급 앞으로도 이어질 것"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4일 1·29 주택 공급대책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2020년과는 상황이 다르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의 공급대책과는 결이 다르다고 강조했다.김 정책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

    2. 2

      강훈식 "부동산 불패 끝낸다는 기조…준비된 정책 많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4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과 관련해 "준비된 정책은 아주 많다"며 "소위 '부동산 불패'는 우리 정부에서 끝낸다는 것이 기조"라고 밝혔다.강 실장은 이날 유튜브 방송 &#...

    3. 3

      강훈식 "加, 잠수함 수주시 '철강 수출' 원해…李, '美 관세' 의연하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14일 캐나다 잠수함 수주와 관련해 “(캐나다 정부가) 철강도 수입해줬으면 좋겠고, 자동차 산업도 왔으면 좋겠다고 (의사를) 타진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가 &lsq...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