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다이소(저가 할인점 체인)인 달러 트리(Dollar Tree Inc. 티커 DLTR) 주가가 26일(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급등했다. 1분기 깜짝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달러 트리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5억 3640만 달러(주당 2.37 달러)에 달했다. 작년 동기 순이익은 3억 7450만 달러(주당 1.60 달러)였다.

매출은 작년 1분기 64억 8000만 달러에서 올 1분기 69억 달러로 6.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매출 67억 6000만 달러에 주당순이익 2 달러다.

달러 트리 마이클 위틴스키(Michael Witynski) CEO는 “1분기 중 평균 상품가격을 1.25 달러대로 전환한 것이 판매 및 마진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달러 트리는 2분기 매출이 66억 5000만 달러~67억 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45~1.55 달러로 예상했다. 월가 예상치는 매출 67억 6000만 달러, 주당 1.71 달러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달러 트리는 올 연간으로 주당 7.80~8.20 달러의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시장 예상치는 주당 7.93다.
달러 트리, 깜짝 실적에 주가 '고고'
달러 트리 주가는 25일 2.60% 오른 133.59 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26일 프리마켓에선 15%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