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모노바디’ 기반 CAR-T 치료제 국제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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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암 효과 기대”
박셀바이오는 ‘모노바디’ 기반의 차세대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의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채취한 뒤 유전자 조작을 거쳐 다시 투여하는 차세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다.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추적할 수 있는 CAR를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에 결합해 환자의 면역계를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암을 치료한다.
고형암의 경우 환자마다 다른 항원을 발현하는 이형질성(heterogeneity)의 특성이 있어, CAR-T 치료제가 암세포를 인식하도록 하는 게 쉽지 않다. CAR-T 치료제가 항원의 변이가 비교적 단순한 혈액암 위주로 개발된 이유다.
박셀바이오의 모노바디는 기존 CAR-T 치료제가 주로 이용하는 항체 단편(scFv)의 3분의 1 크기다. 이론적으로는 3개의 수용체를 동시에 발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전체 암의 90%를 차지하는 고형암 표적 CAR-T 세포치료제 개발에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고형암 대상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PD-L1’을 특이적으로 인식하는 CAR-T 치료제를 개발해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이후 국제학회 등에서 고형암 CAR-T 치료제 개발 관련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채취한 뒤 유전자 조작을 거쳐 다시 투여하는 차세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다.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추적할 수 있는 CAR를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에 결합해 환자의 면역계를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암을 치료한다.
고형암의 경우 환자마다 다른 항원을 발현하는 이형질성(heterogeneity)의 특성이 있어, CAR-T 치료제가 암세포를 인식하도록 하는 게 쉽지 않다. CAR-T 치료제가 항원의 변이가 비교적 단순한 혈액암 위주로 개발된 이유다.
박셀바이오의 모노바디는 기존 CAR-T 치료제가 주로 이용하는 항체 단편(scFv)의 3분의 1 크기다. 이론적으로는 3개의 수용체를 동시에 발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전체 암의 90%를 차지하는 고형암 표적 CAR-T 세포치료제 개발에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고형암 대상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PD-L1’을 특이적으로 인식하는 CAR-T 치료제를 개발해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이후 국제학회 등에서 고형암 CAR-T 치료제 개발 관련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