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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1인 가구' 매년 증가…고독사·사회적고립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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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기준 34.8%, 대전·강원·서울 이어 전국 4번째 높아
    지방선거 이슈 등장…여야 후보, 맞춤 대책·조례 제정 약속

    충북에서 부모나 형제·자녀 없이 홀로 사는 1인 가구 비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충북 '1인 가구' 매년 증가…고독사·사회적고립 대책 필요
    가족 중심의 돌봄 기능이 약화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은둔형 청장년층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복지, 안전, 주거 등 여러 문제가 겹쳐 있어 지방자치단체가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1인 가구 증가를 큰 문제로 보고 대책을 내놓고 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도내 1인 가구는 23만6천208가구로, 전체 67만8천922가구의 34.8%에 달한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의 평균 비율(31.7%)보다 높은데, 대전(36.3%), 강원(35%), 서울(34.9%)에 이어 4번째이다.

    충북의 1인 가구 비율은 2016년 30.3%, 2017년 31%, 2018년 31.8%, 2019년 32.9%로 매년 증가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전년보다 1.9% 포인트 상승했다.

    도내 11개 시·군 중 옥천(29.6%)을 제외한 10개 시·군의 1인 가구 비율은 30%를 웃돈다.

    괴산이 41.5%로 가장 높고 음성 38.5%, 영동 36.6%, 제천·단양 각 36.4%, 충주 36.1% 등의 순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적 고립 가구 등 고독사 위험군을 수시로 발굴하는 시스템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독사의 70%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 아닌 중장년층에 집중돼 있는데, 특히 1인 가구 남성의 경우 사회관계망 회복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우울증, 알코올중독 등의 질환을 가진 중장년 남성의 경우 고위험군에 포함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1인 가구의 경우 음주·흡연율이 다인가구보다 높고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며 가족·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단절된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돌봄·복지 서비스가 누락되지 않도록 안전망을 구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지사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도 1인 가구 지원시스템 구축을 공약으로 내거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폐쇄회로(CC)TV·홈방범벨 설치 등 범죄예방책 추진, 여성 1인 가구 주거안전비용 지원, 여성 전용 임대주택 보급, 원룸촌 환경 개선사업 실시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 측은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3곳 중 2곳이 1인 가구"라며 "일자리나 주거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 빈곤·고독이 문제점으로 꼽히는 중장년층과 노년층, 범죄 표적이 될 수 있는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공동체 충북 구현을 위한 1인 가구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 측은 "고령층과 청년층 1인 가구의 주거와 안전, 사회적 고립, 건강 문제를 풀려면 선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원 사항을 조례로 정해 1인 가구 복지 증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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