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방송 관련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디어 나눔버스' 체험행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용인시,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미디어 나눔버스' 체험행사
미디어 나눔버스는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미디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각지를 돌며 운영하는 이동형 체험 스튜디오 차량으로, 미디어 제작 장비를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사업 공모에 신청해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이번에 체험 행사를 하게 됐다.

체험 행사에는 용인시 드림스타트 사업 참가자인 관내 아동 30명이 참여해 기자와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엔지니어, PD 등 방송 관련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시는 2011년부터 총 4천5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직업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미디어와 관련된 진로에 관심을 두고 미래를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