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VC 투자] 날아오른 플랫폼 스타트업들…설립 1년 만에 400억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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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
◆티몬 前의장이 세운 스타트업, 설립 1년만에 400억 '잭팟'
모바일 e커머스(전자 상거래) 스타트업 RXC(알엑스씨)가 20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지난해 시드(초기) 단계에서도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낸 바 있는데요. 초기 스타트업이 수백억원대 자금을 잇달아 조달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 이번 투자에는 라이프스타일중앙(JTBC중앙그룹), ZVC,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RXC는 쿠팡 창립 멤버이자 1세대 e커머스 플랫폼 티몬의 전성기를 이끈 유한익 전 티몬 의장이 창업한 회사입니다. 지난 3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인 '프리즘'을 론칭했습니다. 라이브 방송과 숏폼 영상 형태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특징입니다. 100여 개 이상의 '힙스티지(힙+프레스티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모바일 쇼룸을 제공합니다. 또 라이브 경매나 라이브 추첨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온라인판 성수동'이 되는 게 목표라고 하네요. ◆하정우·공효진 업은 원더월, 시리즈C 라운드로 250억원 조달
아티스트 강의 플랫폼 '원더월' 운영사 노머스가 25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산업은행, 두나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대신증권, BSK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등 다양한 투자사들이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400억원이 됐습니다.
원더월은 연기, 연출 수업과 같이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분야의 강의를 내놓은 게 특징인데요. 배우 하정우, 황정민, 공효진의 연기 수업과 표민수, 이창희 PD의 드라마·영화 연출 클래스 등을 선보였습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과 '기생충'으로 잘 알려진 홍경표 촬영감독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200여 개 수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기리보이나 찬혁(악동뮤지션) 등 음악 아티스트의 영상도 올라와 있습니다.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에 300억원 몰려
아파트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가 3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레버런트파트너스, 신한금융그룹,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다올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누적 투자금은 430억원이 됐습니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아파트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모듈형 인테리어 서비스나 프라이스태그시스템(가격정찰제), 마감확인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앱 등을 선보였습니다. 인테리어 시장의 정보비대칭을 해소했다는 평가입니다. 최근엔 오프라인 지역 거점 프랜드 'SPOKE'를 론칭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가 '찜'한 물류 스타트업 아워박스, 20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물류대행 스타트업 아워박스가 20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SV인베스트먼트, 한라홀딩스, DS네트워크,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습니다. 2020년 시리즈A 라운드에서는 네이버를 비롯해 에이벤처스, IBK기업은행 등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워박스는 2017년 설립됐습니다. e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이나 개인 판매자들에게 상품 보관부터 포장과 배송, 사후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내놨습니다. 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을 대행해주거나, 자체 시스템 '샵메이트'를 통해 사업자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특히 자체 물류창고를 활용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확립한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페이퍼리스' 라이프 꿈꾸는 누트컴퍼니, 22억 기관 투자 유치 성공
디지털 문구 콘텐츠 플랫폼 '위버딩'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인 누트컴퍼니가 22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미국 VC인 스트롱벤처스를 비롯해 캡스톤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의 액셀러레이터(AC) 자회사 슈미트가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30억원 수준입니다.
2018년 문을 연 이 회사는 디지털 노트 서식이나 다이어리를 꾸미는 데 쓰이는 스티커 이미지 등 디지털 문구 콘텐츠를 거래하는 플랫폼인 위버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학생들이 태블릿PC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이 늘어나면서 이 플랫폼이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1000여 명의 제작자가 만든 9000여 개의 콘텐츠 상품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필리핀, 태국, 대만,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외국인 제작자도 입점해 있다고 하네요.
◆"배달비 0원으로 주문하세요" 두잇, 시드 투자로 26억원 조달
배달비 없는 배달음식 서비스를 지향하는 두잇이 해시드와 비디씨액셀러레이터 등으로부터 26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지난 2월 서울 관악구에서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3개월 만의 첫 기관 투자 유치입니다.
두잇은 근처 이웃의 배달음식 수요를 실시간으로 묶은 뒤 배달 동선을 최적화하고 이 과정에서 절약된 비용으로 배달비 없는 배달앱을 내놨습니다. 월간 재주문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또 저렴한 수수료율을 제공해 음식점 입장에서도 만족도가 높다고 회사 측이 말했습니다.
◆플런티 창업자가 세운 AI 스타트업 드랩, 프리 시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개발사 드랩이 KB인베스트먼트와 백승국, 이채현 데이블 공동대표로부터 10억원의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설립됐습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판매와 광고 효율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용 사진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AI가 상품 사진을 다양하게 생성해줘 비용 효율화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또 상품 판매 통계를 바탕으로 판매자에게 상품 사진 수정 전략을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이 회사는 AI 스타트업 플런티의 공동 차업자 출신인 이주완 대표가 이끌고 있는데요. 플런티는 2017년 삼성전자에 매각됐는데, 삼성전자가 국내 AI 스타트업을 인수한 첫 사례였습니다. ◆NFT 기반 K팝 스타트업, 네이버·CJ도 반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K팝 스타트업을 표방하는 모드하우스가 네이버 투자조직인 네이버D2SF, CJ그룹 계열 VC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AC 퓨처플레이로부터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모드하우스는 '오픈 아키텍처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는데요. 신규 걸그룹인 트리플에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트리플에스는 '팬 참여형' 아이돌을 지향합니다. NFT와 블록체인을 활용해 팬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JYP, 울림엔터테인먼트, 소니뮤직코리아에서 원더걸스와 미스에이, 러블리즈 등을 발굴한 정병기 대표가 이끌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한 달 살기' 트래블메이커스,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호텔 한 달 살기 플랫폼 '호텔에삶' 운영사 트래블메이커스가 1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마젤란기술투자와 신용보증기금의 공동 투자로 이뤄졌습니다. 이 회사는 2020년 AC인 더인벤션렙과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호텔 장기 숙박 서비스인 '호텔에삶'을 출시했습니다. 최근 '워케이션'이나 '리모트 워크' 등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복지를 도입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원하는 호텔에서 100만원 안팎의 가격에 호텔 한 달 살기가 가능한 이 회사의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올 하반기엔 무대를 해외로 넓힐 예정이라고 하네요. ◆'코딩부터 철학까지' 10대 위한 교육 플랫폼 스쿨닷츠, 시드 투자 유치
10대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스쿨닷츠를 운영하는 팀닷츠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회사는 코딩부터 철학까지 다양한 종류의 비교과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초등교사 출신인 김소리 공동대표와 교육 플랫폼 신사업부서에 몸담았던 주어진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는데요. '변호사와 함께 법 만들기' '코딩 활용해 마인크래프트 게임 만들기' '아이패드로 이모티콘 제작하기'와 같은 다양한 수업이 눈길을 끕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모바일 e커머스(전자 상거래) 스타트업 RXC(알엑스씨)가 20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지난해 시드(초기) 단계에서도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낸 바 있는데요. 초기 스타트업이 수백억원대 자금을 잇달아 조달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 이번 투자에는 라이프스타일중앙(JTBC중앙그룹), ZVC,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RXC는 쿠팡 창립 멤버이자 1세대 e커머스 플랫폼 티몬의 전성기를 이끈 유한익 전 티몬 의장이 창업한 회사입니다. 지난 3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인 '프리즘'을 론칭했습니다. 라이브 방송과 숏폼 영상 형태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특징입니다. 100여 개 이상의 '힙스티지(힙+프레스티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모바일 쇼룸을 제공합니다. 또 라이브 경매나 라이브 추첨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온라인판 성수동'이 되는 게 목표라고 하네요. ◆하정우·공효진 업은 원더월, 시리즈C 라운드로 250억원 조달
아티스트 강의 플랫폼 '원더월' 운영사 노머스가 25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산업은행, 두나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대신증권, BSK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등 다양한 투자사들이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400억원이 됐습니다.
원더월은 연기, 연출 수업과 같이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분야의 강의를 내놓은 게 특징인데요. 배우 하정우, 황정민, 공효진의 연기 수업과 표민수, 이창희 PD의 드라마·영화 연출 클래스 등을 선보였습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과 '기생충'으로 잘 알려진 홍경표 촬영감독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200여 개 수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기리보이나 찬혁(악동뮤지션) 등 음악 아티스트의 영상도 올라와 있습니다.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에 300억원 몰려
아파트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가 3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레버런트파트너스, 신한금융그룹,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다올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누적 투자금은 430억원이 됐습니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아파트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모듈형 인테리어 서비스나 프라이스태그시스템(가격정찰제), 마감확인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앱 등을 선보였습니다. 인테리어 시장의 정보비대칭을 해소했다는 평가입니다. 최근엔 오프라인 지역 거점 프랜드 'SPOKE'를 론칭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가 '찜'한 물류 스타트업 아워박스, 20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물류대행 스타트업 아워박스가 20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SV인베스트먼트, 한라홀딩스, DS네트워크,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습니다. 2020년 시리즈A 라운드에서는 네이버를 비롯해 에이벤처스, IBK기업은행 등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워박스는 2017년 설립됐습니다. e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이나 개인 판매자들에게 상품 보관부터 포장과 배송, 사후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내놨습니다. 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을 대행해주거나, 자체 시스템 '샵메이트'를 통해 사업자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특히 자체 물류창고를 활용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확립한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페이퍼리스' 라이프 꿈꾸는 누트컴퍼니, 22억 기관 투자 유치 성공
디지털 문구 콘텐츠 플랫폼 '위버딩'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인 누트컴퍼니가 22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미국 VC인 스트롱벤처스를 비롯해 캡스톤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의 액셀러레이터(AC) 자회사 슈미트가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30억원 수준입니다.
2018년 문을 연 이 회사는 디지털 노트 서식이나 다이어리를 꾸미는 데 쓰이는 스티커 이미지 등 디지털 문구 콘텐츠를 거래하는 플랫폼인 위버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학생들이 태블릿PC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이 늘어나면서 이 플랫폼이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1000여 명의 제작자가 만든 9000여 개의 콘텐츠 상품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필리핀, 태국, 대만,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외국인 제작자도 입점해 있다고 하네요.
◆"배달비 0원으로 주문하세요" 두잇, 시드 투자로 26억원 조달
배달비 없는 배달음식 서비스를 지향하는 두잇이 해시드와 비디씨액셀러레이터 등으로부터 26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지난 2월 서울 관악구에서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3개월 만의 첫 기관 투자 유치입니다.
두잇은 근처 이웃의 배달음식 수요를 실시간으로 묶은 뒤 배달 동선을 최적화하고 이 과정에서 절약된 비용으로 배달비 없는 배달앱을 내놨습니다. 월간 재주문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또 저렴한 수수료율을 제공해 음식점 입장에서도 만족도가 높다고 회사 측이 말했습니다.
◆플런티 창업자가 세운 AI 스타트업 드랩, 프리 시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개발사 드랩이 KB인베스트먼트와 백승국, 이채현 데이블 공동대표로부터 10억원의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설립됐습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판매와 광고 효율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용 사진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AI가 상품 사진을 다양하게 생성해줘 비용 효율화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또 상품 판매 통계를 바탕으로 판매자에게 상품 사진 수정 전략을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이 회사는 AI 스타트업 플런티의 공동 차업자 출신인 이주완 대표가 이끌고 있는데요. 플런티는 2017년 삼성전자에 매각됐는데, 삼성전자가 국내 AI 스타트업을 인수한 첫 사례였습니다. ◆NFT 기반 K팝 스타트업, 네이버·CJ도 반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K팝 스타트업을 표방하는 모드하우스가 네이버 투자조직인 네이버D2SF, CJ그룹 계열 VC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AC 퓨처플레이로부터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모드하우스는 '오픈 아키텍처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는데요. 신규 걸그룹인 트리플에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트리플에스는 '팬 참여형' 아이돌을 지향합니다. NFT와 블록체인을 활용해 팬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JYP, 울림엔터테인먼트, 소니뮤직코리아에서 원더걸스와 미스에이, 러블리즈 등을 발굴한 정병기 대표가 이끌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한 달 살기' 트래블메이커스,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호텔 한 달 살기 플랫폼 '호텔에삶' 운영사 트래블메이커스가 1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마젤란기술투자와 신용보증기금의 공동 투자로 이뤄졌습니다. 이 회사는 2020년 AC인 더인벤션렙과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호텔 장기 숙박 서비스인 '호텔에삶'을 출시했습니다. 최근 '워케이션'이나 '리모트 워크' 등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복지를 도입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원하는 호텔에서 100만원 안팎의 가격에 호텔 한 달 살기가 가능한 이 회사의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올 하반기엔 무대를 해외로 넓힐 예정이라고 하네요. ◆'코딩부터 철학까지' 10대 위한 교육 플랫폼 스쿨닷츠, 시드 투자 유치
10대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스쿨닷츠를 운영하는 팀닷츠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회사는 코딩부터 철학까지 다양한 종류의 비교과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초등교사 출신인 김소리 공동대표와 교육 플랫폼 신사업부서에 몸담았던 주어진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는데요. '변호사와 함께 법 만들기' '코딩 활용해 마인크래프트 게임 만들기' '아이패드로 이모티콘 제작하기'와 같은 다양한 수업이 눈길을 끕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