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마감…"반도체 강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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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0포인트(0.98%) 상승한 263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0포인트(1.08%) 높은 2,640.7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4억원, 555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7458억원 매도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했고 반도체 업종 강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며 "다만 장중 중국 증시 약세 전환에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LG화학이 3%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3% 가까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삼성SDI는 1% 넘게 올랐고 삼성전자, 현대차, 카카오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4포인트(0.29%) 오른 873.9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8포인트(1.15%) 오른 881.41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3억원, 62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2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천보 등이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HLB는 4% 넘게 주가가 빠졌고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 게임주도 약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원 내린 1256.2원에 마감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주요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저가 매수에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9%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68%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6월과 7월 두 번의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위원의 전망이다.
미국의 올해 1분기(1~3월)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0포인트(0.98%) 상승한 263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0포인트(1.08%) 높은 2,640.7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4억원, 555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7458억원 매도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했고 반도체 업종 강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며 "다만 장중 중국 증시 약세 전환에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LG화학이 3%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3% 가까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삼성SDI는 1% 넘게 올랐고 삼성전자, 현대차, 카카오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4포인트(0.29%) 오른 873.9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8포인트(1.15%) 오른 881.41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3억원, 62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2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천보 등이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HLB는 4% 넘게 주가가 빠졌고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 게임주도 약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원 내린 1256.2원에 마감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주요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저가 매수에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9%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68%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6월과 7월 두 번의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위원의 전망이다.
미국의 올해 1분기(1~3월)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