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나종호 미국 예일대 교수의 첫 책이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이 책에서 그가 만난 환자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순간에 노숙자가 된 맨해튼의 잘나가던 변호사, 유일한 혈육을 믿고 미국으로 이민 왔다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갖게 된 청년, 아내를 잃고 지속성 애도 장애를 겪고 있는 할아버지 등이다. 저자는 사람들 사이에 ‘이해의 다리’를 놓아줄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했다. (아몬드, 204쪽, 1만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