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께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만년제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백린탄(연막탄)이 나와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화성 만년제서 한국전쟁 사용 추정 연막탄 발견
1940년대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연막탄은 이날 굴착 과정에서 작업자들이 발견됐다.

당시 작은 폭발이 일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군 폭발물처리반(EOD)은 현장에서 연막탄을 수거했으며, 발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만년제는 조선시대 사도세자 능인 화산 현륭원 아래 축조된 제방으로, 1996년 7월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