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공익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키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팔을 걷어 부쳤다.

우리금융그룹은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위해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공익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지주를 중심으로 15개 전 그룹사가 동참하는 공익재단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자립과 미래세대 성장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공익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 내 15개 계열사가 총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다. 이후엔 매년 각 사별로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재단에 출연해 장기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15개 그룹사별 업종에 특화된 공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우리금융미래재단까지 포함해 3대 축이 시너지를 내면서 우리 사회에 촘촘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