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 맞아 뚝섬한강공원서 기념벽화 공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음 달 5일 오후 6시 뚝섬한강공원에서 '한-콜롬비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콜롬비아 간 수교 60주년과 서울시-보고타시 친선결연 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콜롬비아의 벽화 창작팀 '베르티고 그래피티'(Vertigo Graffiti)와 한강사업본부 재능기부 벽화봉사단 300여명이 이달 21일부터 2주간 뚝섬 X-게임장에서 함께 그린 벽화가 공개된다.

벽화는 양국 간 상호존중과 영원한 우정을 상징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개 행사에는 앙헬리카 마욜로 콜롬비아 문화부 장관,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주한콜롬비아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뚝섬 수변 무대에서는 쿰비아, 살사 등 콜롬비아의 전통춤을 소개하는 댄스 쇼가 열린다.

DJ이자 제작자로서 콜롬비아 음악계에서 활동하는 하우스·테크노 전문 '훌리오 빅토리아 라이브 밴드'의 공연도 펼쳐진다.

서울시는 콜롬비아의 보고타시(1982년·친선), 메데인시(2019년·우호)와 도시결연을 했으며 작년에는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하는 등 콜롬비아와 교류를 이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