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에 한국김 650억원어치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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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
조미김 등 고부가가치 제품 역대 최대 판매
조미김 등 고부가가치 제품 역대 최대 판매
해양수산부는 지난 24∼25일까지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28회 대일(對日) 한국 김 수출 입찰·상담회'에서 전년 대비 11% 증가한 6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전체 김 수출량은 870만 속으로 작년대비 5.6% 증가했다. 이에 반해 수출 금액은 650억원으로 11%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김제품의 고부가치화를 통해 수출 시장을 확대하려는 노력의 성과라는 것이 해수부 측의 설명이다.
실제 이번 입찰·상담회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조미김과 김 조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조미김과 김 조제품은 각 216억원과 207억원의 계약을 체결해 모두 전년 계약액인 156억원과 170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 한국 김의 주요 수입국이다. 국내 수출업체들은 전통적 수출 품목인 마른김 이외에도 조미김·김자반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김현태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이번 김 수출 입찰·상담회는 엔저의 어려운 환경에서 개최됐으나 조미김과 김 조제품 계약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한·일 수산물 무역과장회의를 통해 부가가치가 큰 품목의 쿼터를 늘리는 등 대일 김 수출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해수부에 따르면 전체 김 수출량은 870만 속으로 작년대비 5.6% 증가했다. 이에 반해 수출 금액은 650억원으로 11%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김제품의 고부가치화를 통해 수출 시장을 확대하려는 노력의 성과라는 것이 해수부 측의 설명이다.
실제 이번 입찰·상담회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조미김과 김 조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조미김과 김 조제품은 각 216억원과 207억원의 계약을 체결해 모두 전년 계약액인 156억원과 170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 한국 김의 주요 수입국이다. 국내 수출업체들은 전통적 수출 품목인 마른김 이외에도 조미김·김자반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김현태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이번 김 수출 입찰·상담회는 엔저의 어려운 환경에서 개최됐으나 조미김과 김 조제품 계약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한·일 수산물 무역과장회의를 통해 부가가치가 큰 품목의 쿼터를 늘리는 등 대일 김 수출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