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을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또 다른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단지 입구 사진이 올라왔다. 입주민 일동이 게시했다는 해당 현수막에는 "래미안 원펜타스의 자랑, 최가온 선수! 대한민국 최초 설상 금메달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혔다.최가온은 인근 세화여중을 졸업하고 강남 8학군 명문으로 알려진 세화여고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해당 단지 거주 여부를 두고 추측이 이어졌다. 다만 실제 거주나 소유 형태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래미안 원펜타스는 전용면적 79㎡가 30억원 중반대, 200㎡는 90억~110억원대에 거래되는 고가 아파트다. 온라인에서는 "부와 명예를 다 가졌다", "금메달리스트가 금수저였나", "아파트 주민들 자랑할 만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한편 최가온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한국 선수단의 설상 종목 첫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가온은 결선에서 두 차례 넘어지는 위기를 딛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더 잘 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중계방송에서 한국 선수를 연달아 중국 선수로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를 중국 선수로 지칭하고 있다"며 "즉각 CB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그는 항의 메일에서 "한 번은 실수라고 넘어갈 수 있다"면서도 "여자 쇼트트랙에 이어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까지 한국 선수를 계속해서 중국 선수로 소개하는 건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 선수단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캐나다 시청자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빨리 시정하고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문제가 된 영상은 자막의 경우 특이사항이 없지만, 캐나다 중계진이 한국 선수가 나오는 장면에서 중국 선수라고 소개하는 대목이 있다.서 교수는 "몇 달 전 캐나다 유명 스포츠 채널 중 하나인 TSN의 공식 SNS 계정은 태권도 영상을 올리며 일본의 '닌자'로 소개해 물의를 일으켰다"며 "캐나다 방송에서의 지속적인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제보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주력 종목 쇼트트랙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종합 순위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14위에 올랐다.황대헌(강원도청)은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2초304를 기록, 옌스 판트바우트(네덜란드·2분12초219)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레이스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역전극을 연출했다. 앞서 혼성계주에서 미국과의 충돌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1000m에서는 실격 판정을 받는 등 아쉬움이 컸지만 주 종목에서 명예를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황대헌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500m 은메달,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과 5000m 계주 은메달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함께 결선에 오른 신동민은 4위로 선전했고, 임종언은 준준결선에서 넘어지며 탈락했다.여자 대표팀은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가 1000m 예선을 무난히 통과해 전원 준준결선에 진출했다. 특히 최민정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알렸다. 3000m 계주에서는 최민정·김길리·심석희·이소연이 호흡을 맞춰 준결선 1위로 결승에 올랐다.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68로 29명 중 12위에 그쳤다. 네 번째 올림픽이자 마지막 도전이라는 각오로 나섰지만, 끝내 시상대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구경민도 34초80으로 15위에 자리했다.빙상 외 종목에서도 값진 도전이 이어졌다. 알파인스키의 정동현(하이원)은 남자 대회전에서 1·2차 합계 2분35초41로 33위를 기록, 한국 남자 선수 최고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