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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핵심 송유관 제외 대러 제재안 추진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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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핵심 송유관 제외 대러 제재안 추진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해 헝가리를 고려한 타협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EU 집행위원회가 이날 회원국들에 보낸 제제안 수정본에는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해 들어오는 원유는 제재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6차 러시아 제재안을 추진해 온 바 있습니다. 해당 제재안에는 향후 6개월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내년 1월까지는 석유제품 수입을 끊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산 원유 수입 비중이 높은 헝가리는 해당 제재안에 반대하며, 헝가리가 입을 손실을 유럽연합이 보상해야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드루즈바 송유관은 헝가리가 주로 이용하는 핵심 수입 통로입니다.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를 지나는 루트입니다. 그러니까 이번 수정안의 핵심은 러시아산 원유의 해상 운송에는 제동을 걸지만, 해당 송유관을 통해 들어오는 원유는 제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현지 시각 30일~31로 예정된 유럽연합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9일에 해당 제재안과 관련한 합의를 이룰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블룸버그는 해당 수정안으로 재제안의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송유관을 통해 유럽연합으로 들어오는 원유의 양은 하루 약 72만 배럴입니다. 이는 해상을 통해 들어오는 원유의 양, 하루 약 157만 배럴과 비교되는 양입니다. 한편 블룸버그는 독일과 폴란드가 유럽연합의 결정과 상관없이 러시아산 원유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도 주목해볼 만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상하이, 내달 1일부터 기업 업무 재개

    중국 상하이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약 두 달가량 유지해오던 강도 높은 봉쇄 정책을 대폭 해제할 방침입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우칭 상하이 부시장은 현지 시각 29일, 6월 1일부터 기업들이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기업들이 업무 생산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전면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들이 폐지되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간 조업 허가를 받은 기업들이 올라갈 수 있었던 화이트리스트 시스템을 폐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6월 1일부터 더 이상 작업 재개를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어지는 걸 의미합니다.

    이외에도 이날 상하이시는 기업 지원과 소비 촉진을 목표로 약 50가지 정책으로 구성된 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지방 국채 발행, 은행 중소기업 대출 갱신 요청, 부동산 프로젝트 승인, 전기차 보조금 지급 등이 포함됩니다.

    푸틴 "서방 제재 해제시 곡물 수출 가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봉쇄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서방이 먼저 대러시아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과 한 전화 회담에서 나왔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독일 숄츠 총리 그리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각 28일 3자 전화 회담을 열었습니다. 해당 회담은 총 80분간 이어졌습니다. 주된 주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과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을 재개 할 수 있도록 흑해 연안의 오데사 항구 봉쇄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곡물 수출의 주요 수출 경로인 해당 지역을 차단했습니다. 이의 여파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량이 절반가량 줄어들었고 이는 세계 식량 위기로 이어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대러시아 제재 해제가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흑해 항구 봉쇄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잘못된 경제 정책과 제재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를 해제할 경우 곡물 수출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관련한 대화들도 오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 상황은 더욱 불안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중화기를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플레 정점론, 아직 일러…고용보고서 주목"

    4월 근원 PCE 가격 지수가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것 아니냐는 낙관론이 제기됐습니다. 마켓워치는 이와 관련해 아직 낙관론은 이르다며, 이번 주에 공개될 고용지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4월 PCE 근원 가격 지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9%,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습니다. 이는 40년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3월 상승률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2020년 초 이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둔화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켓워치는 PCE 가격 지수가 물가 상승이 둔화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지만, 근본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에 대한 논쟁을 해결하기 부족하다고 봤습니다. 그러니까 아직 인플레이션 우려는 시장에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5월 소비심리는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기업들은 심각한 비용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했습니다. 또, 타겟 및 스냅과 같은 기업들의 실적 하나로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출현한 건 1987년 이후 처음이라며, 이런 움직임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예정된 고용 지표 발표가 연준의 긴축 정책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실업률이 지난달의 3.6%에서 감소한다면, 연준의 긴축 움직임에 힘이 더 실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만약 경제활동 참가율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면 임금 상승으로 물가가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주에 발표될 고용 지표로는 5월 ADP 고용보고서, 4월 구인/이직 보고서, 5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 및 실업률 등이 있습니다.

    "美 소고기 가격, 사상 최고 경신 전망"

    미국의 소고기 가격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4월 소비자용 소고기 가격은 전년 이맘때와 비교했을 때 14%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와 관련해 생산량 감소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먼저 월스트리트 저널은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목장들의 수익이 줄고 있는 점을 지목했습니다. 목장주들은 사룟값이 급등하고 가뭄으로 목초지가 바짝 말라가자 기존에 냈던 것보다 더 큰 비용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목장주들은 심각한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오와 주립 대학교의 분석에 따르면 목장주들은 지난 8개월 중 약 5개월 동안 손실을 봤습니다.

    목장 운영 비용이 증가하자 목장주들은 대안으로 가축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결국 총생산량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이외에도 미국 농무부는 2023년 미국의 소고기 생산량이 약 7%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소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외에도 타이슨 푸드와 같은 육가공 업체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가축 가격이 오른다는 건 비용 압박이 심해진 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인력난도 더해져 상황이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은 육가공 업체들이 한시적으로 직원과 공장 가동을 늘리면 여름 동안 가격이 일시적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비용 압박이 해소되지 않는 한 장기적으로 소고기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머스크 "인도 진출 후 공장 신설 가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도 공장 신설을 위해서는 인도 내 테슬라 차량 판매와 서비스 시작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인도 내 계획을 묻는 트윗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테슬라가 자사 차량과 서비스를 판매할 수 없는 지역에서는 생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언이 인도 정부와 테슬라가 관세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가격 결정력을 높이기 위해 관세를 낮춰달라고 인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차량 가격을 기준으로 봤을 때 현재 인도로 수입되는 완성차 중 4만 달러 이하는 60%, 4만 달러 초과는 100%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따라서 테슬라는 현재 관세 정책과는 무관하게 테슬라 차량에 40%의 표준 관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테슬라에게만 특혜를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해 테슬라가 현지에서 차량을 생산하도록 독려했습니다. 관세를 낮출 목적이라면 상하이 공장 말고 인도에서 직접 생산하라고 투자를 요구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
    EU, 핵심 송유관 제외 대러 제재안 추진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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