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기준 주행거리 433km
택시 '올인원 디스플레이' 탑재
가격 4420만원부터
![니로 플러스 출시. 사진=기아](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01.30163733.1.jpg)
니로플러스는 지난 12일 사전계약 시작 후 27일까지 12영업일 동안 약 8000대 계약됐다. 택시 모델과 업무용 모델 비율은 각각 48%, 52%다.
![니로 플러스 출시(택시 모델). 사진=기아](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01.30163731.1.jpg)
64킬로와트시(kWh) 고전압 배터리와 150킬로와트(kW) 모터 조합으로 1회 충전 시 392km를 주행할 수 있다. 도심에선 433km 달릴 수 있다. 복합 전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kWh당 5.3km다.
택시 모델은 '올인원 디스플레이', 슬림형 헤드레스트, 워크인 디바이스, C타입 USB단자, 2열 시트벨트 버클 조명, B필러 어시스트 핸들 등 2열 승객을 위한 편의사양이 탑재된다.
![니로 플러스 출시(올인원 디스플레이). 사진=기아](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01.30163732.1.jpg)
올인원 디스플레이에는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담당 에어스 컴퍼니에서 자체 기술로 구현한 음성기반 서비스 'AI 어시스턴트'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
길찾기, 전기차 관련 문의에 대한 답변 등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음성으로 길 안내 요청 시 목적지 도착 후 예상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며 예상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경우 충전소를 경유하는 경로를 운전자에게 먼저 제안한다.
니로 플러스 가격은 택시 모델 4420만~4570만원, 업무용 모델 4570만~4690만원이다. 환경부 보조금 7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택시 추가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매 가격은 이보다 저렴해진다.
기아 관계자는 "실제 택시 서비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근 두 달 동안 진행한 올인원 디스플레이 시범 운행에서 높은 인식률과 빠른 반응속도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앞으로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