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즈노, 더 쉽게, 더 멀리…한국 여성 골퍼 위한 'JPX Q'

한국미즈노가 한국 여성 골퍼만을 위한 신제품 여성 골프클럽 ‘JPX Q’(사진) 시리즈를 출시했다. 미즈노의 글로벌 스테디셀러 JPX시리즈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성용 클럽이다.

JPX Q 시리즈는 미즈노 한국지사와 일본 본사가 4년간 기획, 연구한 끝에 탄생했다. ‘더 쉽게, 더 멀리’가 특징이다. 여성 골퍼가 고민하는 비거리, 스피드, 방향 안정성, 타구감 네 가지 요소를 중점으로 제작했다.

특히 여성 골퍼가 원하는 비거리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샤프트 혁신을 이뤘다.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도를 높였다. JPX Q 시리즈는 특허 샤프트 ‘M 퓨전’을 적용했다. 탄소 원자를 그물망으로 연결해 직경 1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의 통 모양으로 구현한 ‘카본 나노 튜브’를 삽입해 샤프트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강도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기술이다. 가벼우면서도 지나치게 휘청거리지 않는다. 더 큰 비거리를 가능하게 한 비결이다. 이 기술은 미즈노와 일본 국립 연구개발(R&D) 법인 ‘신에너지 산업 기술 종합 개발 기구(NEDO)’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JPX Q 시리즈는 드라이버와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까지 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클럽 헤드는 보라색을 입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드라이버에는 새로운 코어테크 페이스 기술이 적용됐다. 티타늄 소재를 활용한 460cc 풀 사이즈 헤드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기술이다. 티타늄 소재로 두껍게 만든 페이스의 중심부를 60%까지 확대해 넓은 반발 영역과 함께 높은 반발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둘러싼 주변부는 얇게 제작해 효율을 높였다. 우드와 유틸리티에도 이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