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물가에 생계비 부담 '훅'…정부 "생산비 예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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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서울시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식품업체와 축산농가의 생산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비자가격 인상 요인이 최소화되도록 관련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소비자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기 위해 필수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할인쿠폰 지원을 확대하고 배추, 무 등 가격 변동이 심한 농산물은 정부가 사전에 비축해 공급 부족시 시장에 공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식품업체 밀가루 구매 지원금 546억원과 농가 사료 구매자금 109억원 확보했다. 농가 사료 구매자금은 총 1조5000억원을 금리 1%로 지원하기 위한 이차보전액으로 사용된다.
최근 소비자 물가지수는 고공 행진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4.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10월(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