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 "교육 전환 반드시 이뤄내"
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는 30일 "소통과 협력하는 교육감으로 전남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 우리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전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불과 30여 년 전만 해도 아이들로 가득 찼던 학교들은 폐교가 됐고, 실력과 노력으로 전남도민의 자긍심이 돼왔던 전남의 교육은 수능 성적 전국 꼴찌라는 최악의 상황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남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왔고, 그 인재들이 국가와 인류를 위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더는 전남 교육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과 책임감으로 제가 나섰고, 여론조사 1위까지 올라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학생들에게 매년 240만원의 전남교육 기본소득을 지급해 지역소멸과 학교소멸을 막고,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맞춤형 미래 교육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가겠다"며 "아이들이 학업을 위해 전남을 떠나는 불행한 현실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