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인 김승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사진=뉴스1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인 김승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육군사관학교 42기 출신인 김 후보자는 육군 3군단장, 참모차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했다.

국회에 제출한 재산 신고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차녀와 모친 명의의 재산으로 총 12억9213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아파트(9억5700만원) 1채를 보유하고 있다. 후보자 본인 명의로는 2010년식 SM3와 2009년식 그랜저를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년간 세금 체납 사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에 대해 "(김 후보는) 다양한 제대와 직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식견, 전문성을 겸비했다"며 "탁월한 작전지휘 역량과 위기관리 능력을 구비하고 있는 연합 및 합동작전, 군사전략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을 확실히 억제하고 도발 시 단호한 대응으로 싸워 이길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전방위 안보 위협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합 및 합동작전 능력과 태세를 확립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