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대통령실서 찍은 사진 직접 팬클럽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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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집무실 사진, 김건희여사 팬클럽 통해 공개
대통령실 보안 논란에 "부속실 직원이 찍었다"
"김건희 여사 카메라로 촬영" 해명
대통령실 보안 논란에 "부속실 직원이 찍었다"
"김건희 여사 카메라로 촬영" 해명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주말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찍은 사진은 김 여사가 직접 팬카페에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7일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나란히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후 김 여사는 용산 집무실을 찾아 한미정상회담 때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앉았던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사진을 남겼다.
이튿날인 28일 더 편안한 복장으로, 반려견까지 안고, 역시 5층 집무실을 찾았고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사진들은 모두 김 여사 팬클럽 '건희 사랑'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윤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실 안팎에서 찍은 사진이 대변인실을 거치지 않고 팬카페에 먼저 전달돼 논란이 됐다.
휴대폰 카메라도 쓸 수 없는 보안 구역인 대통령실 안팎에서 대통령 부부가 찍은 사진을 그것도 개인 팬카페로 공개한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사진을 찍은 분과 바깥으로 내보낸 분은 대통령실 직원이 맞나'라는 기자 질문에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25분 만에 다시 브리핑을 열어 김 여사 카메라로 부속실 직원이 찍었다고 정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의 휴대폰을 사용해 대통령실 직원이 찍어줬고, 그 사진을 김 여사가 자신의 팬클럽에 전달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에서는 보안 등의 이유로 대통령 전속 사진가와 대통령실 출입 사진기자단만 사진을 촬영하고, 대변인실의 검증을 거쳐 외부에 공유되는 게 보통이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제2부속실 폐지 공약을 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7일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나란히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후 김 여사는 용산 집무실을 찾아 한미정상회담 때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앉았던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사진을 남겼다.
이튿날인 28일 더 편안한 복장으로, 반려견까지 안고, 역시 5층 집무실을 찾았고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사진들은 모두 김 여사 팬클럽 '건희 사랑'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윤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실 안팎에서 찍은 사진이 대변인실을 거치지 않고 팬카페에 먼저 전달돼 논란이 됐다.
휴대폰 카메라도 쓸 수 없는 보안 구역인 대통령실 안팎에서 대통령 부부가 찍은 사진을 그것도 개인 팬카페로 공개한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사진을 찍은 분과 바깥으로 내보낸 분은 대통령실 직원이 맞나'라는 기자 질문에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25분 만에 다시 브리핑을 열어 김 여사 카메라로 부속실 직원이 찍었다고 정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의 휴대폰을 사용해 대통령실 직원이 찍어줬고, 그 사진을 김 여사가 자신의 팬클럽에 전달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에서는 보안 등의 이유로 대통령 전속 사진가와 대통령실 출입 사진기자단만 사진을 촬영하고, 대변인실의 검증을 거쳐 외부에 공유되는 게 보통이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제2부속실 폐지 공약을 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