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ATC+)'에 연구개발 중인 '평균분자량 1000kDa 이상의 고분자량 의료용 폴리뉴클레오티드(PN) 생산기술 개발을 통한 골관절염주사제 및 창상피복재 응용제품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산자부로부터 4년간 약 2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의료용 PN 생산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또 PN을 이용한 복합 관절주사제, 창상피복재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품의 최적화된 효능 및 효과를 밝히기 위해 가톨릭대 의대와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휴메딕스의 PN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PN 국산화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후 PN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의 부설연구소를 지원해 산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는 것이다. 나아가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