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BNI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엔 조남훈 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대표와 헨리 판자이탄 BNI 자금·국제 담당 이사 및 양 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BNI는 2만7000여명의 임직원과 2200여개의 지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국영은행으로 국내에서도 서울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은행은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업 분야는 △차관단 대출 주선 및 참여 정보 교류 △외환·수출입금융 업무 협력 △양국 현지자금 조달 협력 △양국 수출입·투자기업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비즈니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보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 은행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