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은 올해 지방 정부에 배정된 3조4천500억 위안(약 640조원) 규모의 특수목적채권 발행을 6월 말까지 마치고 8월 말까지 발행 자금을 모두 소진하라고 지시했다.
특수목적채권 발행 자금은 인프라 시설 투자 재원 마련에 주로 쓰인다.
인프라 시설 투자를 최대한 앞당기라는 주문이다.
중국 국무원이 31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경제 안정 33종 패키지 정책 통지' 전문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3일 1천400억 위안(약 26조5천원) 추가 감세와 지원성 대출 확대 등 경기 안정을 위한 33종 패키지 정책의 중요 내용만 요약한 보도문을 공개했는데 이날 중앙 정부 부처와 각 지방 정부에 하달한 통지 전문을 공개한 것이다.
경제 안정 대책은 중국 경제성장이 급속히 둔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중국 당국 안팎에서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발표됐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4월 이후에만 상하이, 베이징 등 45개 도시에서 전면·부분 봉쇄가 이어졌다.
성쑹청 전 인민은행 통계국장은 2분기 성장률이 최악에는 1.7%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5.5%의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의 충격으로 일각에서는 올해 성장률이 2∼3%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제 수장인 리커창 총리도 지난 25일 10만명 이상의 관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경제 안정 온라인 회의에서 일부 경제 지표들이 2020년 우한 사태 때보다도 더욱 심각하다면서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돼가는 국면에서 방역과 경제 간 균형을 추구해야 한다는 '현실파'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국무원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더라도 상하이에서 벌어졌던 것처럼 해당 지역의 산업을 완전히 멈춰 세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무원은 이번 통지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해도 여건을 갖춘 기업이라면 폐쇄식 생산을 진행하게 하고, 원칙적으로 가동 중단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며 "기업 소재지 정부는 근로자들이 공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보장해 코로나19가 기업의 정상적 생산과 경영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최대한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의 아동양육시설인 서울시립 꿈나무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진옥동 회장(오른쪽 첫번째)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과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오른쪽 두번째)가 아이들에게 설 선물 140여개를 직접 포장해 전달했다. 아이들과 민속놀이 체험활동과 설 음식 만들기도 함께 했다. 신한금융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성금 1억원도 마련했다. 이 돈은 임직원들이 모은 8000만원과 그룹의 기부금 2000만원으로 이뤄졌다. 진옥동 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아동양육시설에서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온정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올해도 변함없이 경기도 이천 지역사회를 위해 4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이번 설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6회에 걸쳐 이천 지역사회에 기부한 생활용품 규모는 6억 원이 넘는다.11일 오전 이천시청에서 개최된 ‘행복한 동행 기탁식’에는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과 김경희 이천시장을 포함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시몬스는 지난 2018년부터 설과 추석 때마다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청소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이천 지역사회에 기탁해왔다. 이천시 모가면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시설 및 수면 연구 R&D센터 등으로 구성된 '시몬스 팩토리움'과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가 자리하고 있다.이종성 부사장은 “구정을 맞아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몬스는 이천과 함께 하는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며 다채로운 나눔 활동과 협력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김경희 이천시장은 “매년 명절마다 변함없이 든든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시몬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준 따뜻한 마음이 이천 지역에 큰 힘이 되며 설 명절을 앞둔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 같다”고 했다.시몬스는 명절 기부 외에도 시몬스 테라스에서 2018년부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마켓’과 문화나눔행사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점등’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3
KB금융그룹이 국민성장펀드 ‘1호 메가프로젝트’로 선정된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의 투자금액 유치를 마무리했다.KB금융은 금융주선을 맡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이 산업은행과 대표주관사를 맡아 총 2조8900억원의 선순위·후순위 대출 투자자 확보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발전 용량 39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하면 약 36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 3조4000억원 가운데 7500억원을 국민성장펀드(첨단전략산업기금)가 댄다. KB금융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93조원을 생산적 금융에 쓸 계획이다. 국민성장펀드 투자처에 총 10조원, 그룹의 독자적인 투자로 15조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나머지 68조원은 대출 방식으로 첨단전략산업과 유망 성장기업에 투입하기로 했다.KB금융 관계자는 “모험자본 공급과 중견·중소기업 투자 등을 통해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하겠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