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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 손실' 소프트뱅크, 경영진 연봉 40%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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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의 회장 1억엔으로 동결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주요 임원들의 임금을 삭감했다. 올 들어 금리 인상과 주가 폭락, 중국의 정보기술(IT) 업체 규제 등 악재가 겹쳐 비전펀드가 천문학적인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주요 임원들의 올해 연봉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고토 요시미쓰 소프트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올해 연봉은 2억9300만엔(약 28억원)으로 지난해 4억8000만엔(약 46억원)에 비해 약 40% 삭감됐다.

    소프트뱅크 통신사업을 총괄하는 미야우치 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6억3500만엔(약 63억원)에서 15% 줄어든 5억9300만엔(약 57억원)을 받게 됐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올해 연봉은 지난해와 같은 1억엔(약 9억6000만원)으로 유지됐다. 손 회장이 보유한 지분에 비해 연봉이 적어 동결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소프트뱅크의 순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 1조7080억엔(약 16조54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4조9880억엔(약 48조3250억원) 흑자를 기록한 지 1년 만에 대규모 적자를 냈다.

    대부분의 손실이 비전펀드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3월까지 1년간 비전펀드의 손실 규모는 3조7388억엔(약 36조2030억원)에 달한다. 비전펀드가 투자한 중국 차량호출업체 디디추싱과 한국 e커머스 쿠팡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타격이 컸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도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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