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털던 중학생 2명…출동한 경찰에 소화기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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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에서 돈을 훔치던 중학생 2명이 경찰이 출동하자 소화기를 분사하며 저항했지만 결국 붙잡혔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A군(15) 등 중학생 2명을 준강도 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전 2시께 울산시 북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가 계산대를 파손하고 돈을 훔치려 시도했다.
당시 A군 등의 범행 시도를 목격한 인근 가게 업주가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자 이들은 가게 내부에 있던 소화기를 들어 출입문을 향해 분사했다.
이들은 소화기 분말로 시야를 흐리게 해 다른 도주 경로를 찾으려 했지만, 가게에 갇힌 상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이전에도 울산지역 3곳의 무인점포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울산 북부경찰서는 A군(15) 등 중학생 2명을 준강도 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전 2시께 울산시 북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가 계산대를 파손하고 돈을 훔치려 시도했다.
당시 A군 등의 범행 시도를 목격한 인근 가게 업주가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자 이들은 가게 내부에 있던 소화기를 들어 출입문을 향해 분사했다.
이들은 소화기 분말로 시야를 흐리게 해 다른 도주 경로를 찾으려 했지만, 가게에 갇힌 상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이전에도 울산지역 3곳의 무인점포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