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아기 유니콘' 기업 60곳 선정…최대 3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 60곳을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아기 유니콘 200 육성사업'을 통해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예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0곳의 아기 유니콘을 선정해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60개사의 평균 업력은 지난 3월 31일 기준으로 5.1년, 매출액은 46억4천만원, 고용 인원은 35.9명이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과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분야 기업이 27곳(45.0%),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이 16곳(26.7%)이다.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네이처 모빌리티는 렌터카 가격비교 플랫폼 '찜카'를 운영하는 업체다.

국내 주요 포털과 제휴를 맺고 항공권, 택시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가단으로부터 "다양한 모빌리티 자원 가운데 끊임없이 틈새시장을 찾아내 운영해가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신시장 개척자금을 최대 3억원씩 지원한다.

또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중기부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면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40곳을 추가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