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 부사관이 손도끼·정글도로 위협하며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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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부사관이 손도끼·정글도로 위협하며 장난"](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C0A8CA3C000001548E7B62F00043BE8_P4.jpg)
1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5사단 예하 부대에 근무하는 A 상사의 각종 비위를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A 상사가 "날이 서 있는 손도끼, 정글도, 중대 깃대 부분을 사용해서 위험하게 후배 간부들을 위협하며 실제로 찌르는 장난을 친다"고 공개했다.
또 그가 여군을 성적으로 비하하는가 하면 후배 부사관들의 여러 신체 부위를 걷어차거나 꼬집곤 했다며 "당하는 사람은 자괴감이 들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퇴근 후에는 후배 부사관을 불러 업무를 떠넘기거나 야간에 온라인 게임 접속을 강요하는 일이 잦았고, 접속하지 않으면 다음 날 폭언·폭행을 가해 정상적 일과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폭로했다.
제보자는 A 상사가 병사들 앞에서도 다른 간부 인격을 모독하는 폭언을 일삼았다면서 "조사하면 제보한 내용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대 측은 "제보 내용 인지 즉시 해당 간부를 분리 조치하고 군사경찰이 조사한 결과 부적절한 언행이 확인돼 관련 법규·절차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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