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동대문 등 분양 잇따라

1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1~2인 가구 수는 2020년을 기준으로 1250만7879가구다. 이는 전체 가구의 59.77%에 달한다. 5가구 중 3가구는 1~2인 가구인 셈이다. 통계청은 장래가구 추계에서 1~2인 가구가 계속 증가해 2045년엔 전체의 71.8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인 가구 증가세와 수도권 아파트 가격 급등에 주거용 오피스텔로 발길을 돌리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다. 지난 4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분양한 오피스텔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은 210실 모집에 총 9117건이 신청해 평균 43.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서울 영등포구 일원에 분양한 오피스텔 ‘여의도 현대마에스트로’(전용면적 73~77㎡)는 거주자 우선 경쟁률이 89 대 1에 달했다.

이달에도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투시도)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19층, 1개 동 총 162실 규모(단일 전용면적 74㎡)다. 서울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도보권에 있다.
DL이앤씨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층 1개 동 총 430실 규모(단일 전용면적 84㎡)다. 단지 바로 앞의 권선로를 통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