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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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이 50%로 집계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시작된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2215만6629명이 투표했다.

2018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대 60.2%보다 1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가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되는 데 따라 투표율은 좀 더 올라갈 수 있지만, 최종 투표율은 50%대 초반에 그칠 전망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대상자인 확진자는 약 8만명 규모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이후 발표되는 투표율은 잠정치로, 최종 투표율은 하루 뒤인 2일 확정된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57.8%로 집계된 전남이다. 강원(57.1%), 제주(52.6%), 경남(52.4%), 서울·경북(52.1%)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36.9%)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