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희생 기억하겠단 다짐"
시민들과 담소 나누고 사진 촬영도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일부 경호원을 대동한 채 청와대 경내를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가 적힌 검은 티셔츠를 입었고 같은 색 모자를 썼다. 이 티셔츠와 모자는 2010년 희생된 천안함 장병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첫날인 만큼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대통령의 다짐을 다시 한번 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30분 가량 경내를 둘러본 윤 대통령은 청와대 방문 시민들과 담소를 나눴고, 일부 시민 요청에 따라 사진도 찍었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