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개표소 입구에 대변을…이동하던 개표사무원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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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미상 노인이 대변 보고 자리 떠
개표사무원 현장 투입에 '악취 진동'
개표사무원 현장 투입에 '악취 진동'

이날 개표 현장에 투입된 다수 공직자에 따르면 오후 5시30분께 구리시립체육관에서 개표 교육을 받은 개표사무원들 일부가 교육을 마치고 출입구로 나오다 대변을 밟았다.
다수의 인원이 이중문 구조로 된 출입문으로 몰리며 미처 대변을 발견하지 못하면서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현장 상황이 급박해 제대로 닦지도 못한 채 개표에 투입된 사무원들이 있어 개표 현장에 악취가 진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이 체육관 폐쇄회로TV(CCTV)를 확인한 결과 신원미상의 노인이 체육관 이중문 사이에 대변을 누고 자리를 뜨는 모습이 포착됐다.
선거관리위원회 등 현장 관계자들은 해당 노인의 행동에 고의나 악의가 있는 것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만큼 단순 해프닝으로 판단하고 현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