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투표자 수만 소폭 변동"
최종투표율 50.9%, 국회의원 보선은 55.6%…전날 잠정치와 동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 투표율이 50.9%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집계된 최종 투표율은 선관위가 전날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 이후 발표한 잠정 투표율과 같은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중 2번째로 낮았다.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2002년 3회 지방선거(48.9%)보다 유일하게 높게 나타나면서 약 20년만에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직전 2018년 7회 지방선거(60.2%)보다는 9.3%포인트 떨어졌고, 6회(56.8%), 5회(54.5%), 4회(51.6%), 2회(52.7%), 1회(68.4%)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적게는 0.7%포인트에서 최대 17.5%포인트까지 차이가 났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날 발표된 투표율이 잠정 집계였던 만큼 최종 투표자 수에는 소폭 변동이 있지만, 투표율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최종투표율 50.9%, 국회의원 보선은 55.6%…전날 잠정치와 동일
지방선거와 함께 7개 지역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도 55.6%로 전날 잠정투표율과 같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성남 분당갑 63.8%, 인천 계양을 60.1%, 충남 보령·서천 62%, 제주 제주을 55.4%, 경남 창원 의창 51.5%, 강원 원주갑 51.1%, 대구 수성을 45%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