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2개 코스로 나눠
동물원·현충탑 등 관람도
관람명소 투어 이벤트 코스는 지난해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울산대공원 9경’으로,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제1코스는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동문방향으로 △풍요의 못 △현충탑 △메타세쿼이아길 △자연학습장 △울산대종 등이 있다. 제2코스는 남문권역 내 △생태여행관 △윗갈티못 △장미원 △동물원 등으로 연결된다. 1개 이상의 코스를 탐방하며 각 명소의 사진을 촬영한 뒤 울산대공원 카카오톡 채널 1 대 1 채팅으로 사진을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아쿠아시스 무료이용권 한 장을 제공한다.
울산대공원은 남구 신정동과 옥동 일대 도심 한가운데 있는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이다. 전체 면적만 200만㎡에 이른다. 울산시에서 556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한 뒤 SK에너지가 1995년부터 10년간 1020억원 상당을 투자해 조성했다. 장미원과 식물원, 느티나무 산책로, 생태여행관 등이 들어서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개최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에는 전국에서 관람객 10만여 명이 찾았다.
송규봉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도심 속 명품공원인 울산대공원에서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