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가 불편하다고? 그럴 리가"…NH투자증권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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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금상
NH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나무(Namuh)'로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BLOOM)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인 금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소비자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모두 7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나무는 2016년 6월 NH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MTS다. 나무는 시장에 등장한 지 6년여 만에 230만명의 월 사용자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점 영업 없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MTS만으로 리테일업계 1위인 키움증권의 영웅문을 바짝 추격 중이다. 그야말로 업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뛰어난 성과의 근간에는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고수한 영향이 컸다.
현재 나무의 매매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0.01%로 책정돼 있다. 사실상 제로 수수료다. 이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직접 고객이 계좌를 개설할 경우 절감되는 인건비를 고객에게 돌려주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나무의 시장 파괴적인 시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7년 8월 나무는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를 평생 우대해주는 행사를 업계 최초로 진행했다.
파급력은 엄청났다. 하루 평균 개설 계좌는 이전의 20배로 폭증했고, 8000억원은 새로 유입됐다. 이후 늘어난 고객의 마음을 잡고자 나무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계좌 개설을 시도한 고객이 계좌를 트는 데까지 도달하는 비율을 기존 40%에서 75%로 증가시켰다. 수집한 데이터로는 고객의 투자를 돕는 기능을 생성했다. 나무는 카이스트(KAIST)와 사용자경험 디자인 연구센터를 설립해 MTS 개편 작업을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나무의 궁극적 목표는 디지털 투자·자산관리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활용해 개별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투자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속 성장을 이루겠다는 게 나무의 포부다. 올해는 일단 일차적으로 고도화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는다. 젊은 고객층의 증시 유입으로 시장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금융투자 서비스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정병석 나무 영업본부장은 "나무는 고객 관점에서 도움을 주는 선한 증권사로서의 철학을 가지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목표하에 출범된 MTS다. 우리의 모든 행보가 고객 중심 경영 철학에 맞닿아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자산을 모으고, 불리고, 지키는 데 필요한 모든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좋은 투자 경험을 증대한다는 철학의 결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소비자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모두 7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나무는 2016년 6월 NH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MTS다. 나무는 시장에 등장한 지 6년여 만에 230만명의 월 사용자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점 영업 없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MTS만으로 리테일업계 1위인 키움증권의 영웅문을 바짝 추격 중이다. 그야말로 업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뛰어난 성과의 근간에는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고수한 영향이 컸다.
현재 나무의 매매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0.01%로 책정돼 있다. 사실상 제로 수수료다. 이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직접 고객이 계좌를 개설할 경우 절감되는 인건비를 고객에게 돌려주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나무의 시장 파괴적인 시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7년 8월 나무는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를 평생 우대해주는 행사를 업계 최초로 진행했다.
파급력은 엄청났다. 하루 평균 개설 계좌는 이전의 20배로 폭증했고, 8000억원은 새로 유입됐다. 이후 늘어난 고객의 마음을 잡고자 나무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계좌 개설을 시도한 고객이 계좌를 트는 데까지 도달하는 비율을 기존 40%에서 75%로 증가시켰다. 수집한 데이터로는 고객의 투자를 돕는 기능을 생성했다. 나무는 카이스트(KAIST)와 사용자경험 디자인 연구센터를 설립해 MTS 개편 작업을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나무의 궁극적 목표는 디지털 투자·자산관리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활용해 개별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투자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속 성장을 이루겠다는 게 나무의 포부다. 올해는 일단 일차적으로 고도화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는다. 젊은 고객층의 증시 유입으로 시장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금융투자 서비스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정병석 나무 영업본부장은 "나무는 고객 관점에서 도움을 주는 선한 증권사로서의 철학을 가지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목표하에 출범된 MTS다. 우리의 모든 행보가 고객 중심 경영 철학에 맞닿아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자산을 모으고, 불리고, 지키는 데 필요한 모든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좋은 투자 경험을 증대한다는 철학의 결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