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김광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제주도교육감 보수 김광수 당선 확실
김 후보는 67.98%의 개표율을 기록 중인 2일 0시 10분 기준 58.03%인 11만5천279표를 획득, 8만3천367표(41.96%)를 얻은 이석문 후보를 3만1천912표 앞서 있다.

이번 선거는 애초 초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부터 김 후보가 이 후보를 1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왔고, 실제 개표 결과 역시 이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등 수학 교사 출신인 김 후보는 제주제일고 교장과 탐라교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을 했다.

이후 2018년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추대돼 이석문 후보와 맞붙었다가 접전 끝에 석패한 뒤 이번 선거에 재도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