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매치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동환(56) 경기 고양시장 당선인은 2일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먼저 든다"면서 "지난 12년 민주당 정권으로 토막 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 "집권당 시장으로 현안 해결"
그는 "고양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줄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공약도 당장 실천할 것"이라며 "고양시민의 믿음직한 일꾼으로서 시민 모두가 잘사는 고양을 만들겠다는 저의 꿈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저의 진심을 믿어 준 고양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당원동지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 우선 살펴볼 고양시의 시정은.
▲ 지난 민주당 12년 정권으로 지방경제 지표인 재정자립도가 2010년 60.2%에서 2022년 32.8%로 반 토막이 났다.

 2006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우리 고양시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10대 도시로 선정했지만, 지금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지 못한 실정이다.인구 108만 특례시로 으뜸 도시의 명성을 되찾겠다.

-- 주력해나갈 공약은
▲ 시민들이 누려야 할 편리한 교통과 넘치는 일자리, 살기 좋은 주거환경, 선진 교육 및 복지·문화 정책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대위 정책본부에서 국토정책위원 팀장을 맡아 국토와 고양시의 도시개발 계획, 공약을 수립했다.

집권당의 힘 있는 시장으로서 고양시의 현안과 과제들을 '원팀 원샷'으로 해결하겠다.

--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은.
▲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위대한 고양시의 재도약 성공시대, 자랑스러운 시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고양시민만을 바라보고 새로운 고양을 위해 일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