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에서는 재선에 도전한 현역의 국민의힘 공한수 당선인이 수성에 성공했다.

공 당선인은 1일 "주민 여러분께서 여러 가지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승리는 저 공한수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구민들이 힘을 보태주시고 뜻을 함께해주신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우리 구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서구의 발전과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불었던 4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구청장에 당선되며 지역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당시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에 당선된 곳은 단 2곳밖에 되지 않았다.

공 당선인의 이번 선거 주요 공약은 '의료 연구 산업 클러스트 구축'과 '연구개발(R&D) 기업' 유치이다.

서구 내 대학병원에서 받는 '생애 최초 암 수술 지원'과 '안심 동행 의료 서비스' 등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