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 경제에 허리케인 온다" 경고…민주 김동연, 당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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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이 물가 상승세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대차대조표 축소 과정인 양적긴축(QT)이 시작됐습니다. Fed는 매달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475억달러씩 축소하고 이후 3개월간 매달 950억달러까지 줄일 예정입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89포인트(0.54%) 하락한 32,813.23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30.92포인트(0.75%) 떨어진 4,101.2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93포인트(0.72%) 하락한 11,994.46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 다이먼 CEO "美 경제에 허리케인 온다" 경고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경제에 닥칠 허리케인(태풍)이 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다이먼은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지금은 날씨가 화창하고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 모두가 연준이 일을 잘 처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너머에서 허리케인이 몰려오고 있다. 경미한 것인지 슈퍼폭풍인지는 알 수 없다. 스스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경기도지사, 피 말리는 접전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전 6시55분 현재 김동연 후보의 당선이 확실되는 가운데 김은혜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김은혜 후보는 "최선 다했지만 부족함으로 승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상파 3사는 '김은혜 후보 49.4%-김동연 후보 48.8%', JTBC는 '김은혜 후보 49.6%-김동연 후보 48.5%' 득표율의 출구조사 결과를 각각 발표했습니다. 개표 시작 이후부터 2일 오전 0시 30분께까지 김은혜 후보의 득표율이 2%포인트가량 앞서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오전 1시께부터 1.4%포인트 차로 줄더니 이후부터 조금씩 득표 차이가 더 줄어드는 양상이 이어졌습니다. 표차가 줄어들다가 5시30분 넘어 처음으로 1·2위가 역전되자 두 후보의 캠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재명은 살았다…'충격의 연전연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줄줄이 돌아선 지역 민심의 철퇴를 맞았습니다. 대선에 이은 충격의 2연패이자 지난해 4·7 재보선까지 하면 3연패를 보이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을 비롯한 12곳에서 승기를 굳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텃밭 호남을 포함한 4곳에서만 승리를 확정지었고, 최대 승부처인 경기에서도 민주당이 막판 역전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3곳 가운데 ▲ 서울 오세훈(57.94%) ▲ 인천 유정복(51.75%) 등 2곳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충청권 4곳의 경우도 ▲ 충북 김영환(58.92%) ▲ 충남 김태흠(54.77%) 2곳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막판 경합지로 꼽혔던 ▲ 세종 최민호(52.13%) ▲ 대전 이장우(51.05%) 등 나머지 2곳도 국민의힘이 우세합니다. 민주당은 ▲ 광주 강기정 ▲ 전남 김영록 ▲ 전북 김관영 ▲ 제주 오영훈 등 4곳에서만 승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오늘부터 1인 경영 다수사업체 손실보전금 지급
한 사람이 여러 사업체를 경영하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코로나19 손실보전금 신청·지급 절차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1인 경영 다수사업체 25만개사로부터 손실보전금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지급 대상자는 이날 발송된 안내문자에 따라 신청하면 됩니다. 오는 7월 29일까지 주말이나 공휴일과 무관하게 손실보전금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는 최대 4개 업체에 대한 지원금을 받습니다.
업체별 지금 비율은 100%, 50%, 30%, 20%로 설정돼 1개 업체분 손실보전금의 최대 2배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가 손실보전금을 업체당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지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여러 사업체를 경영하는 소상공인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2000만원입니다.
◆전국 맑고 초여름 날씨…대구 최고 33도 불볕더위
목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고, 대구에서는 낮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상됩니다. 대전 30도, 대구 33도, 광주 30도 등 22∼33도 사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이 물가 상승세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대차대조표 축소 과정인 양적긴축(QT)이 시작됐습니다. Fed는 매달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475억달러씩 축소하고 이후 3개월간 매달 950억달러까지 줄일 예정입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89포인트(0.54%) 하락한 32,813.23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30.92포인트(0.75%) 떨어진 4,101.2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93포인트(0.72%) 하락한 11,994.46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 다이먼 CEO "美 경제에 허리케인 온다" 경고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경제에 닥칠 허리케인(태풍)이 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다이먼은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지금은 날씨가 화창하고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 모두가 연준이 일을 잘 처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너머에서 허리케인이 몰려오고 있다. 경미한 것인지 슈퍼폭풍인지는 알 수 없다. 스스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경기도지사, 피 말리는 접전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전 6시55분 현재 김동연 후보의 당선이 확실되는 가운데 김은혜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김은혜 후보는 "최선 다했지만 부족함으로 승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상파 3사는 '김은혜 후보 49.4%-김동연 후보 48.8%', JTBC는 '김은혜 후보 49.6%-김동연 후보 48.5%' 득표율의 출구조사 결과를 각각 발표했습니다. 개표 시작 이후부터 2일 오전 0시 30분께까지 김은혜 후보의 득표율이 2%포인트가량 앞서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오전 1시께부터 1.4%포인트 차로 줄더니 이후부터 조금씩 득표 차이가 더 줄어드는 양상이 이어졌습니다. 표차가 줄어들다가 5시30분 넘어 처음으로 1·2위가 역전되자 두 후보의 캠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재명은 살았다…'충격의 연전연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줄줄이 돌아선 지역 민심의 철퇴를 맞았습니다. 대선에 이은 충격의 2연패이자 지난해 4·7 재보선까지 하면 3연패를 보이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을 비롯한 12곳에서 승기를 굳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텃밭 호남을 포함한 4곳에서만 승리를 확정지었고, 최대 승부처인 경기에서도 민주당이 막판 역전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3곳 가운데 ▲ 서울 오세훈(57.94%) ▲ 인천 유정복(51.75%) 등 2곳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충청권 4곳의 경우도 ▲ 충북 김영환(58.92%) ▲ 충남 김태흠(54.77%) 2곳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막판 경합지로 꼽혔던 ▲ 세종 최민호(52.13%) ▲ 대전 이장우(51.05%) 등 나머지 2곳도 국민의힘이 우세합니다. 민주당은 ▲ 광주 강기정 ▲ 전남 김영록 ▲ 전북 김관영 ▲ 제주 오영훈 등 4곳에서만 승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오늘부터 1인 경영 다수사업체 손실보전금 지급
한 사람이 여러 사업체를 경영하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코로나19 손실보전금 신청·지급 절차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1인 경영 다수사업체 25만개사로부터 손실보전금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지급 대상자는 이날 발송된 안내문자에 따라 신청하면 됩니다. 오는 7월 29일까지 주말이나 공휴일과 무관하게 손실보전금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는 최대 4개 업체에 대한 지원금을 받습니다.
업체별 지금 비율은 100%, 50%, 30%, 20%로 설정돼 1개 업체분 손실보전금의 최대 2배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가 손실보전금을 업체당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지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여러 사업체를 경영하는 소상공인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2000만원입니다.
◆전국 맑고 초여름 날씨…대구 최고 33도 불볕더위
목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고, 대구에서는 낮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상됩니다. 대전 30도, 대구 33도, 광주 30도 등 22∼33도 사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