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혁, 10년 몸담은 소속사 떠나…"재정비 시간 갖기로"

보이그룹 빅스의 멤버 혁(본명 한상혁)이 10년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난다.

혁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온 (소속사) 젤리피쉬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혁은 "5월은 빅스 멤버들과 별빛(팬덤) 여러분에게 '10주년'이라는 의미가 큰 달이기에 좋은 소식만 전해드리고 싶었다.

10주년을 마음껏 기뻐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제야 소식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처음 경험하는 도전과 환경이 낯설기도 하다"면서도 "여러분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보냈던 시간, 눈부셨던 그 시간은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더라도 여러분들의 아티스트이자, 빅스의 막내 혁으로서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2년 빅스의 멤버로 데뷔한 혁은 서브 보컬이자 리드 댄서로 활동했다.

그는 빅스로 활동하며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저주 인형', '사슬', '향', '도원경'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음악 활동뿐 아니라 예능, 드라마, 영화 등에서도 활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