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ks' Briefing]비대면 진료 열풍... 닥터나우, 어느새 몸값 2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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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계속되는 비대면 진료 열풍... 닥터나우, 몸값 2000억원 됐다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를 비롯, 새한창업투자, 해시드, 크릿벤처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 과정에서 기업가치는 2000억원대로 평가됐다.
닥터나우는 2020년 말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앱 이용자 560만 명, 앱 다운로드 수 3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동네 병의원과 약국 중심으로 1500여 곳의 제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원격진료, 처방약 배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T,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기술협력 프로그램 운영한다
SK텔레콤이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테크 콤비네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엔 SKT와 함께 관계사들의 연구개발(R&D) 조직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스타트업은 이달 말까지 SKT의 트루 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8월께 발표된다.
'벤처 붐' 이어나갈 수 있을까...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으로 1조 벤처펀드 조성
한국벤처투자의 올해 2차 모태펀드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47개,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새롭게 조성된다. 1차 정시 출자사업과 합하면 올해 총 2조5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가 조성되는 셈이다. 이 중 모태펀드가 1조508억원을 출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8개 부처가 통합 공고한 이번 출자사업엔 창업초기, 중간회수 활성화 목적 뿐만 아니라 영화나 관광, 공공기술사업화, 환경, 해양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펀드들이 선정됐다.
강원혁신센터 신임 센터장에 이기대 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제4대 센터장으로 이기대 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가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 신임 센터장은 1998년 정보기술(IT) 전문 인재 알선기업인 드림서치를 창업한 뒤 아름다운 가게 상임 이사, 아이지에이웍스 이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 등을 역임했다. 20년 넘게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에 몸담아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강남언니' 앱 이용해 환자 알선 받은 의사 벌금형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앱 '강남언니'에 병원 홍보를 사주하고 환자를 소개받는 대가로 수수료를 지급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가 1심에서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플랫폼 스타트업 서비스에서 운영사가 아닌 이용자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는 의사 A씨는 2015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강남언니를 통해 1312명의 환자를 소개받고 그 대가로 강남언니 측에 수수료 2100만원가량을 지불한 혐의를 받았다. 강남언니는 앱을 통해 병원을 홍보하거나 이용자와 의사를 연결해주고, 이용자가 앱에서 상품 쿠폰을 구매하면 병원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이 같은 수익모델에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강남언니 운영사인 힐링페이퍼의 홍승일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홍 대표는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규제 때문? 공유킥보드 회사 지사장 잇단 사임... 찬바람 부나
외국계 공유킥보드 회사의 국내 지사장이 잇따라 사표를 던지고 있다. 최근 3개월 새 강희수 빔모빌리티코리아 지사장과 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공유킥보드 시장에 규제 바람이 불면서 업계가 혼란을 겪은 영향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5월 탑승자에게 헬멧 착용이 의무화됐고, 7월엔 서울시가 불법 주정차된 킥보드를 즉시 견인하는 정책이 시행됐다. 불확실성이 커지며 외국계 공유킥보드 회사들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솔루션, 美 폐플라스틱 재활용 스타트업에 투자
한화솔루션이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스타트업 노보룹이 유치한 2100만달러(약 270억원)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노보룹은 일회용 봉투 등의 소재로 쓰이는 폴리에틸렌(PE)의 분자구조를 분해해 원료물질로 재구성하는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단순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고부가 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것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를 비롯, 새한창업투자, 해시드, 크릿벤처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 과정에서 기업가치는 2000억원대로 평가됐다.
닥터나우는 2020년 말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앱 이용자 560만 명, 앱 다운로드 수 3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동네 병의원과 약국 중심으로 1500여 곳의 제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원격진료, 처방약 배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T,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기술협력 프로그램 운영한다
SK텔레콤이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테크 콤비네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엔 SKT와 함께 관계사들의 연구개발(R&D) 조직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스타트업은 이달 말까지 SKT의 트루 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8월께 발표된다.
'벤처 붐' 이어나갈 수 있을까...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으로 1조 벤처펀드 조성
한국벤처투자의 올해 2차 모태펀드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47개,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새롭게 조성된다. 1차 정시 출자사업과 합하면 올해 총 2조5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가 조성되는 셈이다. 이 중 모태펀드가 1조508억원을 출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8개 부처가 통합 공고한 이번 출자사업엔 창업초기, 중간회수 활성화 목적 뿐만 아니라 영화나 관광, 공공기술사업화, 환경, 해양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펀드들이 선정됐다.
강원혁신센터 신임 센터장에 이기대 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제4대 센터장으로 이기대 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가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 신임 센터장은 1998년 정보기술(IT) 전문 인재 알선기업인 드림서치를 창업한 뒤 아름다운 가게 상임 이사, 아이지에이웍스 이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 등을 역임했다. 20년 넘게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에 몸담아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강남언니' 앱 이용해 환자 알선 받은 의사 벌금형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앱 '강남언니'에 병원 홍보를 사주하고 환자를 소개받는 대가로 수수료를 지급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가 1심에서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플랫폼 스타트업 서비스에서 운영사가 아닌 이용자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는 의사 A씨는 2015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강남언니를 통해 1312명의 환자를 소개받고 그 대가로 강남언니 측에 수수료 2100만원가량을 지불한 혐의를 받았다. 강남언니는 앱을 통해 병원을 홍보하거나 이용자와 의사를 연결해주고, 이용자가 앱에서 상품 쿠폰을 구매하면 병원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이 같은 수익모델에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강남언니 운영사인 힐링페이퍼의 홍승일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홍 대표는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규제 때문? 공유킥보드 회사 지사장 잇단 사임... 찬바람 부나
외국계 공유킥보드 회사의 국내 지사장이 잇따라 사표를 던지고 있다. 최근 3개월 새 강희수 빔모빌리티코리아 지사장과 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공유킥보드 시장에 규제 바람이 불면서 업계가 혼란을 겪은 영향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5월 탑승자에게 헬멧 착용이 의무화됐고, 7월엔 서울시가 불법 주정차된 킥보드를 즉시 견인하는 정책이 시행됐다. 불확실성이 커지며 외국계 공유킥보드 회사들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솔루션, 美 폐플라스틱 재활용 스타트업에 투자
한화솔루션이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스타트업 노보룹이 유치한 2100만달러(약 270억원)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노보룹은 일회용 봉투 등의 소재로 쓰이는 폴리에틸렌(PE)의 분자구조를 분해해 원료물질로 재구성하는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단순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고부가 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것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