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중공업, MSCI 편입·실적 개선 기대에 올라(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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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 편입과 수요 증가 기대에 2일 증시에서 소폭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장중 12만2천50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보다 0.42% 오른 11만9천500원에 마쳤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의 한국 지수에 새로 편입됐다.
증권사들은 지수 편입으로 현대중공업에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자금 1천200억∼1천500억원이 유입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거래대금이 작아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크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현대중공업이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이재광 선임연구원은 "해상환경규제 강화로 노후선들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교체 수요가 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부각해 LNG운반선 신규 수요 증가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사 대비 재무구조가 가장 우수하고 러시아 수주잔고도 없어 업황 개선 수혜가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세계 1위의 엔진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월 누적 수주액은 53억 달러로 올해 목표치 114억 달러의 46.5%를 달성하면서 연말까지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신조선가가 후판 가격 이상으로 올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장중 12만2천50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보다 0.42% 오른 11만9천500원에 마쳤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의 한국 지수에 새로 편입됐다.
증권사들은 지수 편입으로 현대중공업에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자금 1천200억∼1천500억원이 유입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거래대금이 작아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크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현대중공업이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이재광 선임연구원은 "해상환경규제 강화로 노후선들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교체 수요가 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부각해 LNG운반선 신규 수요 증가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사 대비 재무구조가 가장 우수하고 러시아 수주잔고도 없어 업황 개선 수혜가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세계 1위의 엔진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월 누적 수주액은 53억 달러로 올해 목표치 114억 달러의 46.5%를 달성하면서 연말까지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신조선가가 후판 가격 이상으로 올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