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민간 고용 부진 불구 반등…OPEC+ 증산 속도 높였다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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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민간 고용 부진 불구 반등
뉴욕증시가 현지시간 2일 상승했습니다. 미국 민간 고용 부진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도 장중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5.05포인트(1.33%) 오른 33,248.28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59포인트(1.84%) 상승한 4,176.82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의 경우 322.44포인트(2.69%) 뛴 12,316.90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가이던스(전망치)가 하향되고, 5월 미 민간 고용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장중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 OPEC+, 증산 속도 높여…기존 방침보다 50% 상향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증산 속도를 대폭 높이기로 했습니다. OPEC 플러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서방으로부터 추가 생산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OPEC 플러스는 현지시간 2일 정례 회의를 열고 오는 7∼8월 각각 하루 64만8000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기존 방침보다 50%가량 많은 양입니다.
◆ 국제 유가, OPEC+ 증산에도 재고 감소에 상승
국제 유가는 OPEC 플러스의 증산 규모 확대 소식에도 공급 우려가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1달러(1.4%) 상승한 배럴당 116.8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 유가는 3월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줄어 미 원유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 민주, 오후 의원·당무위 연석회의…'참패' 수습책 논의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국회의원·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수습책을 논의합니다.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총사퇴로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하게 된 박홍근 원내대표와 원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회의에서는 대선·지방선거 2연속 패배에 대한 평가와 함께 당 쇄신 방향과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놓고 격론이 오갈 전망입니다.
◆ 北핵실험 우려속 오늘 한미일 북핵대표 협의…공조방안 논의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한반도 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와중에 한·미·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오늘 서울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의 대면 협의는 지난 2월 하와이 호놀룰루 회동 이후 약 넉 달 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 한국 축구, 네이마르가 두 골 넣은 브라질에 1-5 패
한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두 골을 내주는 등 1대 5로 패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전반 황의조(보르도)의 골로 1대 2를 기록했으나 후반에 세 골을 더 허용하며 졌습니다. 한국은 브라질 상대 전적에서 1승 6패가 됐습니다. 한국은 오는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를 상대로 다시 평가전을 치릅니다.
◆ 전국 맑고 일교차 커…서울 31도까지 올라
금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입니다. 강원 영동 북부는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상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1도, 인천 26도, 강릉 24도, 대전 32도, 광주 33도, 대구 31도, 부산 26도 등으로 관측됩니다. 경상권과 강원중부동해안, 강원남부, 충북중·남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
뉴욕증시가 현지시간 2일 상승했습니다. 미국 민간 고용 부진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도 장중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5.05포인트(1.33%) 오른 33,248.28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59포인트(1.84%) 상승한 4,176.82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의 경우 322.44포인트(2.69%) 뛴 12,316.90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가이던스(전망치)가 하향되고, 5월 미 민간 고용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장중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 OPEC+, 증산 속도 높여…기존 방침보다 50% 상향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증산 속도를 대폭 높이기로 했습니다. OPEC 플러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서방으로부터 추가 생산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OPEC 플러스는 현지시간 2일 정례 회의를 열고 오는 7∼8월 각각 하루 64만8000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기존 방침보다 50%가량 많은 양입니다.
◆ 국제 유가, OPEC+ 증산에도 재고 감소에 상승
국제 유가는 OPEC 플러스의 증산 규모 확대 소식에도 공급 우려가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1달러(1.4%) 상승한 배럴당 116.8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 유가는 3월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줄어 미 원유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 민주, 오후 의원·당무위 연석회의…'참패' 수습책 논의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국회의원·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수습책을 논의합니다.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총사퇴로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하게 된 박홍근 원내대표와 원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회의에서는 대선·지방선거 2연속 패배에 대한 평가와 함께 당 쇄신 방향과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놓고 격론이 오갈 전망입니다.
◆ 北핵실험 우려속 오늘 한미일 북핵대표 협의…공조방안 논의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한반도 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와중에 한·미·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오늘 서울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의 대면 협의는 지난 2월 하와이 호놀룰루 회동 이후 약 넉 달 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 한국 축구, 네이마르가 두 골 넣은 브라질에 1-5 패
한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두 골을 내주는 등 1대 5로 패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전반 황의조(보르도)의 골로 1대 2를 기록했으나 후반에 세 골을 더 허용하며 졌습니다. 한국은 브라질 상대 전적에서 1승 6패가 됐습니다. 한국은 오는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를 상대로 다시 평가전을 치릅니다.
◆ 전국 맑고 일교차 커…서울 31도까지 올라
금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입니다. 강원 영동 북부는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상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1도, 인천 26도, 강릉 24도, 대전 32도, 광주 33도, 대구 31도, 부산 26도 등으로 관측됩니다. 경상권과 강원중부동해안, 강원남부, 충북중·남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