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밀양 산불 인명·재산 피해 없이 4일만에 주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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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200대와 지상진화인력 8400여 명을 투입해 4일간(72시간 31분) 진화에 나섰다.
이런 신속 진화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763㏊ 상당의 산림이 산불에 영향을 받았다.
이번 산불은 지속된 극심한 가뭄과 강한 바람, 소나무 등 침엽수림 및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더미 등이 많아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청은 산불이 나자 행정안전부, 소방청, 군부대 등과 신속하게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원활하게 가동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변 민가 방어선을 구축해 주요시설이나 민가 및 기타 시설물 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밀양시 부북면 산불은 5월에 발생한 대형산불 중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기록될 전망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