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공백 깨고 돌아오는 임재범…신곡 '위로' 16일 발표
가수 임재범이 오랜 침묵을 깨고 7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소속사 블루씨드컴퍼니는 3일 "임재범이 이달 16일 오후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의 프롤로그 곡인 '위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곡은 불 꺼진 방에서 혼자 힘든 상황을 참아내는 사람들을 향해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시간만이라도 가만히 곁에 서 있어 주고 싶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위로'를 시작으로 '세븐 콤마' 음반에 담긴 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뒤 하반기 중 완성본을 정식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6년 밴드 시나위 1집으로 데뷔한 임재범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너를 위해', '비상',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2015년 데뷔 30주년 기념 음반 '애프터 더 선셋 : 화이트 나이트'(After The Sunset: White Night)를 발표한 뒤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그는 7년 만에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